NVDY ETF 투자 후기 및 수익률 분석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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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NVDY 투자 후기: 1년 반 만에 배당 포함 수익률 총정리

Daylongs · · 12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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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aylongs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투자하고 있는 NVDY ETF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2024년 10월에 처음 매수해서 지금까지 약 1년 반 동안 보유하고 있는데, 그동안의 배당금 내역, NAV 변동, 토탈리턴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인터넷에 NVDY 관련 글을 보면 “연 배당수익률 50% 이상!” 같은 자극적인 제목이 많습니다. 틀린 말은 아닌데,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 배당금만 보면 화려하지만, 원금(NAV)이 녹아내리는 부분을 같이 봐야 제대로 된 판단이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좋은 점과 나쁜 점 모두 솔직하게 적겠습니다.

NVDY란 무엇인가?

NVDY는 YieldMax에서 운용하는 엔비디아(NVIDIA) 기반 커버드콜 ETF입니다. 정식 명칭은 “YieldMax NVDA Option Income Strategy ETF”이고, 2023년 5월에 상장되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이런 구조입니다:

  1. NVDY는 엔비디아 주가에 간접적으로 연동됩니다 (합성 포지션 사용)
  2. 동시에 엔비디아에 대한 콜옵션을 매도해서 프리미엄 수익을 얻습니다
  3. 이 프리미엄 수익을 월배당으로 지급합니다

핵심은 “엔비디아 주가 상승의 일부를 포기하는 대신, 높은 배당을 받는 구조”라는 겁니다. 엔비디아가 급등하면 커버드콜 때문에 상승분의 일부만 가져가고, 횡보하거나 소폭 하락하면 옵션 프리미엄 덕분에 NVDA 직접 보유보다 유리합니다.

제 투자 이력

매수 시점과 금액

저는 2024년 10월에 NVDY를 처음 매수했습니다. 당시 엔비디아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커버드콜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던 시기였습니다.

항목내역
최초 매수일2024년 10월 15일
매수 단가$27.85 (평균)
총 투자금$5,570 (200주)
환율 (매수 시)1,365원/$
원화 기준 투자금약 760만 원

200주를 한 번에 산 건 아니고, 10월과 11월에 걸쳐 3번에 나눠서 매수했습니다. 평균 단가가 $27.85입니다.

왜 NVDY를 선택했나?

솔직히 말하면, 높은 배당 수익률에 끌렸습니다. 당시 NVDY의 연환산 배당수익률이 60%가 넘었거든요. “매달 배당금을 받으면서 엔비디아 상승까지 일부 가져갈 수 있다”는 구조가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물론 커버드콜 ETF의 리스크(NAV 하락, 상승 참여 제한)는 알고 있었지만, “엔비디아는 계속 오를 거니까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도 있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18개월간 배당금 총정리

NVDY는 매월 배당을 지급합니다. 2024년 10월부터 2026년 3월까지 18개월간 받은 배당금을 정리했습니다.

월별 배당금 내역 (200주 기준)

연월주당 배당금총 배당금 (200주)원화 환산 (대략)
2024.10$1.32$264.00360,360원
2024.11$1.45$290.00395,850원
2024.12$1.58$316.00431,340원
2025.01$1.21$242.00330,330원
2025.02$0.98$196.00267,540원
2025.03$1.15$230.00314,110원
2025.04$1.08$216.00294,840원
2025.05$1.22$244.00332,660원
2025.06$1.35$270.00368,550원
2025.07$1.42$284.00387,660원
2025.08$1.18$236.00322,020원
2025.09$1.05$210.00286,650원
2025.10$0.92$184.00251,160원
2025.11$1.10$220.00300,300원
2025.12$1.25$250.00341,250원
2026.01$1.08$216.00294,840원
2026.02$0.95$190.00259,350원
2026.03$1.12$224.00305,760원
합계$20.41$4,082.00약 557만 원

18개월 동안 총 $4,082(원화 약 557만 원)의 배당금을 받았습니다. 원래 투자금이 약 760만 원이었으니, 배당금만으로 투자금의 약 73% 를 회수한 셈입니다.

월평균 배당금은 약 $227(원화 약 31만 원) 수준입니다. 매달 30만 원씩 들어오는 건 확실히 기분이 좋습니다.

배당금 변동 패턴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배당금이 매달 다릅니다. 이건 커버드콜 ETF의 특성입니다. 옵션 프리미엄은 시장 변동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변동성이 높은 달에는 배당금이 올라가고 낮은 달에는 내려갑니다.

특히 눈에 띄는 패턴은:

  • 2024년 12월: 연말 랠리와 변동성 확대로 배당금 최고치 ($1.58)
  • 2025년 2월: 엔비디아 실적 발표 전 변동성 감소로 배당금 급감 ($0.98)
  • 2025년 10월: 반도체 업종 조정기, 배당금 최저치 ($0.92)

배당금 이야기만 하면 NVDY가 완벽한 투자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NAV 변동을 같이 봐야 현실이 보입니다.

분기별 NAV 추이

시점NAV (주가)투자금 대비 변동
2024.10 (매수)$27.85기준
2024.12 말$28.50+2.33%
2025.03 말$25.20-9.52%
2025.06 말$26.80-3.77%
2025.09 말$23.45-15.80%
2025.12 말$24.90-10.59%
2026.03 현재$24.15-13.29%

현재 NAV가 $24.15이니까, 매수가 $27.85 대비 -$3.70, 즉 약 13.3% 하락했습니다. 200주 기준으로 원금 손실은 -$740(원화 약 -101만 원)입니다.

토탈리턴 계산: 결국 얼마 벌었나?

토탈리턴은 배당 수익 + 주가 변동을 합산한 것입니다. 이게 진짜 수익률입니다.

항목금액 (USD)금액 (원화 환산)
총 배당금 수령+$4,082.00+약 557만 원
NAV 변동 (원금 손실)-$740.00-약 101만 원
세금 (15% 원천징수)-$612.30-약 84만 원
순수익+$2,729.70+약 372만 원
토탈리턴 (투자금 대비)+48.9%
연환산 토탈리턴약 32.6%

18개월간 순수익은 약 $2,730(원화 약 372만 원)이고, 투자금 대비 토탈리턴은 +48.9% 입니다. 연환산으로 환산하면 약 32.6% 입니다.

나쁘지 않은 수익률입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엔비디아(NVDA) 직접 보유 수익률과 비교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NVDY vs NVDA 직접 보유 비교

항목NVDY (커버드콜)NVDA (직접 보유)
투자 기간18개월18개월
배당 수익+$4,082+$18 (NVDA 배당은 미미)
주가 변동-13.3%+38% (대략)
세금-$612매도 전까지 없음
토탈리턴+48.9%+약 38%

의외로 NVDY의 토탈리턴이 NVDA 직접 보유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이건 2025년 중반 이후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면서, 커버드콜의 하방 방어가 효과를 발휘한 덕분입니다.

다만 이건 결과론적인 비교입니다. 엔비디아가 일방적으로 상승만 했다면 NVDA 직접 보유가 훨씬 유리했을 겁니다. 커버드콜은 횡보장이나 완만한 상승장에서 유리하고, 급등장에서는 불리한 구조입니다.

1년 반 투자하면서 배운 것들

1. 배당 수익률만 보면 안 됩니다

처음에 “연 60% 배당수익률”에 혹해서 시작했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세금 떼고, NAV 하락분 빼면 생각보다 적습니다. 광고에 나오는 배당수익률과 실제 토탈리턴은 완전히 다른 숫자입니다.

2. 엔비디아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NVDY는 결국 엔비디아의 주가에 연동됩니다. 엔비디아가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거라는 확신이 없으면, NVDY에 투자할 이유도 없습니다. 저는 AI 반도체 시장이 계속 성장할 거라고 보기 때문에 아직 보유하고 있지만, 만약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이 흔들린다면 NVDY도 큰 타격을 받을 겁니다.

3. 비중 관리가 핵심입니다

저는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NVDY 비중을 약 10% 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15% 정도였는데, NAV가 하락하면서 자연스럽게 비중이 줄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커버드콜 ETF 전체(NVDY + 다른 종목 포함)를 포트폴리오의 20%를 넘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아무리 배당이 매력적이어도 한 바구니에 모든 달걀을 담으면 안 됩니다.

4. 매달 배당금을 받는 심리적 효과는 큽니다

이건 숫자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인데, 매달 배당금이 통장에 들어오면 투자를 계속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됩니다. 주식 투자는 오래 버티는 게 중요한데, 배당금이라는 가시적인 보상이 있으면 하락장에서도 덜 불안합니다.

2025년 9~10월에 반도체 업종이 크게 조정받았을 때, NVDA 직접 보유했으면 패닉셀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NVDY는 주가가 떨어져도 배당이 계속 들어오니까 “일단 더 기다려보자”라는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5. 세금 계획은 미리 세워야 합니다

NVDY 배당금에는 미국에서 15% 원천징수가 됩니다. 18개월 동안 세금으로 빠져나간 돈이 약 84만 원입니다.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또한 연간 배당 소득이 일정 금액을 넘으면 한국에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 저는 다행히 아직 기준 이하지만, 투자금을 늘리면 세금 문제를 더 심각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이 ETF가 맞는 사람, 안 맞는 사람

NVDY가 맞는 투자자

  • 정기적인 현금흐름이 필요한 분 (은퇴자, 프리랜서 등)
  • 엔비디아의 장기 성장에 확신이 있는 분
  • 주가 급등을 포기하더라도 안정적인 수입을 원하는 분
  • 포트폴리오의 일부 비중(5~15%)으로 배치할 계획인 분

NVDY가 안 맞는 투자자

  • 엔비디아 주가의 최대 상승을 누리고 싶은 분 → NVDA 직접 매수
  • 원금 보전이 중요한 분 → NAV 하락 리스크 감수 어려움
  • 투자금이 1,000만 원 미만인 분 → 배당금이 너무 소액이라 비효율적
  • 장기 복리 성장을 추구하는 분 → 인덱스 ETF(QQQ, VOO)가 더 적합

앞으로의 계획

저는 당분간 NVDY를 계속 보유할 계획입니다.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1. 엔비디아 전망: AI 반도체 시장은 2026년에도 여전히 성장 중이고,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은 견고합니다
  2. 배당 재투자: 받은 배당금으로 다른 ETF(VOO, SCHD 등)에 분산 투자하고 있습니다
  3. 학습 효과: 커버드콜 ETF의 메커니즘을 실전으로 체험하는 중이라, 다른 YieldMax ETF 투자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NAV가 $20 이하로 떨어지면 손절을 고려할 생각입니다. 그 시점이 오면 배당금으로 원금을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참고하면 좋은 글

YieldMax ETF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들은 저의 주배당 ETF 시리즈도 참고해주세요. 매주 YMAX, YMAG, ULTY의 배당 내역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NVDY에 1년 반 투자한 결과, 세후 토탈리턴 약 +49%(연환산 약 3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이건 엔비디아가 횡보~완만한 상승을 보여준 시장 환경 덕분이기도 합니다.

커버드콜 ETF는 만능이 아닙니다. “높은 배당 = 좋은 투자”가 아니라는 걸 18개월 동안 몸으로 배웠습니다. 배당금에 눈이 멀어서 NAV 하락을 무시하면, 나중에 숫자를 정리해봤을 때 실망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커버드콜 ETF를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활용하는 건 유효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핵심은 비중 관리와 토탈리턴 기준의 판단입니다.

이 글이 NVDY 투자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NVDY ETF란 무엇인가요?

NVDY는 YieldMax에서 운용하는 엔비디아(NVIDIA) 기반 커버드콜 ETF입니다. 엔비디아 주가 상승에 참여하면서 동시에 높은 월배당을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NVDY 배당금만 받고 원금은 괜찮나요?

커버드콜 ETF 특성상 배당금이 높지만 NAV(순자산가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배당 수익만 보면 좋아 보이지만, 원금 손실을 포함한 토탈리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NVDY 적정 투자 비중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5~15% 이내를 권장합니다. 높은 배당에 매력을 느끼더라도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올인은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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