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DY vs CONY 1년 수익률 비교 후기: 어떤 ETF가 더 나을까? (2026년 최신)
왜 NVDY와 CONY를 비교하게 되었을까요?
저는 약 1년 전, 월배당 ETF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YieldMax 시리즈를 처음 접했습니다. YieldMax는 개별 종목에 대한 합성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여 높은 배당 수익률을 추구하는 ETF 시리즈입니다. 그중에서도 **NVDY(엔비디아 기반)**와 **CONY(코인베이스 기반)**는 가장 인기 있는 두 상품입니다.
“배당률이 높으면 좋은 거 아닌가?”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1년간 실제로 투자해보니 배당률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는 복잡한 요소들이 있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한 두 ETF의 배당금, NAV(순자산가치) 변동, 그리고 토탈리턴을 솔직하게 비교합니다.
면책 조항: 이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닌 개인적인 투자 경험 공유입니다. 모든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NVDY와 CONY 기본 개요
두 ETF의 특성을 먼저 이해해야 올바른 비교가 가능합니다.
NVDY (YieldMax NVDA Option Income Strategy ETF)
- 기초자산: NVIDIA(NVDA)
- 전략: 엔비디아 주식에 대한 합성 커버드콜
- 운용보수: 약 0.99%
- 배당 주기: 월배당
- 상장일: 2023년
- 특징: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에 따라 기초자산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큰 변동을 보이며, 이에 연동하여 배당금과 NAV가 움직입니다
CONY (YieldMax COIN Option Income Strategy ETF)
- 기초자산: Coinbase(COIN)
- 전략: 코인베이스 주식에 대한 합성 커버드콜
- 운용보수: 약 0.99%
- 배당 주기: 월배당
- 상장일: 2023년
- 특징: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비트코인 가격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그대로 반영됩니다
핵심 차이점 한눈에 보기
| 항목 | NVDY | CONY |
|---|---|---|
| 기초자산 | NVIDIA (반도체/AI) | Coinbase (암호화폐) |
| 기초자산 변동성 | 높음 | 매우 높음 |
| 평균 배당 수익률 | 약 40~70% | 약 60~100%+ |
| NAV 안정성 | 상대적으로 양호 | 변동 폭이 큼 |
| 산업 전망 | AI 성장 수혜 | 암호화폐 규제·채택에 따라 변동 |
12개월 배당금 비교 — 월별 실수령액
제가 각각 **1,000달러(약 130만 원)**를 투자한 기준으로, 12개월간 받은 월별 배당금을 정리합니다. 실제 금액은 투자 시점과 매수 가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아래 수치는 제 투자 기록을 기반으로 한 근사치입니다.
NVDY 월별 배당금 (1,000달러 투자 기준)
| 월 | 배당금(USD) | 비고 |
|---|---|---|
| 2025년 4월 | $4.82 | 투자 시작 |
| 2025년 5월 | $5.15 | |
| 2025년 6월 | $6.73 | 엔비디아 실적 발표 영향 |
| 2025년 7월 | $4.21 | 반도체 조정 구간 |
| 2025년 8월 | $5.88 | |
| 2025년 9월 | $3.97 | |
| 2025년 10월 | $5.42 | AI 관련 뉴스 호재 |
| 2025년 11월 | $6.10 | |
| 2025년 12월 | $4.55 | 연말 조정 |
| 2026년 1월 | $5.30 | |
| 2026년 2월 | $4.89 | |
| 2026년 3월 | $5.62 | |
| 합계 | $62.64 | 연 배당 수익률 약 6.26% (투자금 대비) |
CONY 월별 배당금 (1,000달러 투자 기준)
| 월 | 배당금(USD) | 비고 |
|---|---|---|
| 2025년 4월 | $7.35 | 투자 시작 |
| 2025년 5월 | $8.92 | 비트코인 상승기 |
| 2025년 6월 | $10.15 | 암호화폐 시장 활황 |
| 2025년 7월 | $6.48 | 조정 구간 |
| 2025년 8월 | $9.27 | |
| 2025년 9월 | $5.13 | 규제 뉴스 영향 |
| 2025년 10월 | $7.89 | |
| 2025년 11월 | $11.42 | 비트코인 신고가 |
| 2025년 12월 | $8.76 | |
| 2026년 1월 | $6.21 | 연초 조정 |
| 2026년 2월 | $7.55 | |
| 2026년 3월 | $8.30 | |
| 합계 | $97.43 | 연 배당 수익률 약 9.74% (투자금 대비) |
배당금만 보면 CONY가 NVDY보다 약 55% 더 많은 배당을 지급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NAV 변동을 포함한 토탈리턴입니다.
NAV(순자산가치) 변동 — 배당의 이면
커버드콜 ETF의 가장 큰 함정은 NAV 하락입니다. 배당을 많이 받아도 ETF 가격 자체가 떨어지면, 실질적으로는 원금을 깎아서 배당을 받는 셈이 됩니다.
NVDY의 NAV 변동
- 투자 시작 시 NAV: 약 $25.50
- 1년 후 NAV: 약 $22.80
- NAV 변동: -$2.70 (약 -10.6%)
엔비디아 주가는 AI 붐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커버드콜 특성상 상승분의 상당 부분이 프리미엄(배당 재원)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엔비디아가 크게 상승한 구간에서는 기초자산 대비 상승 참여율이 제한되었고, 하락 구간에서는 하방 보호가 제한적이었습니다.
CONY의 NAV 변동
- 투자 시작 시 NAV: 약 $18.20
- 1년 후 NAV: 약 $13.50
- NAV 변동: -$4.70 (약 -25.8%)
CONY의 NAV 하락은 NVDY보다 훨씬 컸습니다. 코인베이스 주가의 높은 변동성이 커버드콜 전략과 결합되면서, 상승 시에는 수익 참여가 제한되고 하락 시에는 손실을 그대로 받는 구조가 두드러졌습니다.
NAV 하락이 의미하는 것
NAV가 떨어졌다는 것은, 제가 보유한 ETF의 시장 가치가 줄어들었다는 뜻입니다. 1,000달러를 투자했는데 ETF 가치가 900달러가 되면, 설령 배당을 100달러 받았더라도 실제로 이익은 0인 셈입니다. 이것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토탈리턴을 계산해야 합니다.
토탈리턴 비교 — 진짜 수익은 얼마인가요?
토탈리턴은 배당 수익 + NAV 변동을 합산한 실제 총수익률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두 ETF의 성과를 공정하게 비교할 수 있는 유일한 지표입니다.
NVDY 토탈리턴
| 항목 | 금액(USD) | 비율 |
|---|---|---|
| 배당 수익 | +$62.64 | +6.26% |
| NAV 변동 | -$106.00 | -10.59% |
| 토탈리턴 | -$43.36 | -4.33% |
CONY 토탈리턴
| 항목 | 금액(USD) | 비율 |
|---|---|---|
| 배당 수익 | +$97.43 | +9.74% |
| NAV 변동 | -$258.24 | -25.82% |
| 토탈리턴 | -$160.81 | -16.08% |
비교 분석
두 ETF 모두 토탈리턴이 마이너스였습니다. 배당을 받았지만 NAV 하락분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특히 CONY는 배당이 NVDY보다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NAV 하락이 훨씬 심해서 최종 손실이 3배 이상 컸습니다.
이 결과가 시사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높은 배당률 ≠ 높은 수익이라는 것입니다. 배당률에만 현혹되면 원금 손실이라는 함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리스크 분석 — 어떤 위험이 있을까요?
공통 리스크
커버드콜 전략의 구조적 한계: 기초자산이 크게 상승하면 수익 참여가 제한됩니다. 반면 하락 시에는 거의 그대로 손실을 봅니다. “상승은 제한, 하락은 풀”이라는 비대칭 구조가 장기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높은 운용보수: 0.99%의 운용보수는 일반 ETF(0.03~0.20%)에 비해 상당히 높습니다. 장기 투자 시 복리 효과로 인해 이 차이가 크게 벌어집니다.
배당금 변동성: 매월 배당금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기초자산의 옵션 프리미엄에 따라 배당이 좌우되므로, 변동성이 낮아지면 배당도 줄어듭니다.
세금 문제: 미국 주식의 배당소득에 대해 15%의 원천징수세가 부과됩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250만 원 공제 후 22%)도 고려해야 합니다.
NVDY 특유의 리스크
- 엔비디아의 밸류에이션이 이미 높은 상태에서, AI 버블 붕괴 시 기초자산의 급락 위험이 있습니다
- 반도체 업종 특유의 사이클로 인해 실적 하향 시 큰 폭의 조정이 올 수 있습니다
- 다만, AI 산업의 장기 성장성이 뒷받침되므로 CONY 대비 펀더멘탈은 상대적으로 견고합니다
CONY 특유의 리스크
- 코인베이스의 매출은 암호화폐 거래량에 직접적으로 연동되기 때문에, 크립토 겨울이 오면 기초자산이 급락할 수 있습니다
- 암호화폐 규제 강화 시 코인베이스의 사업 모델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 변동성이 극도로 높아 NAV의 하방 리스크가 NVDY보다 훨씬 큽니다
어떤 투자자에게 적합할까요?
제 경험을 바탕으로, 각 ETF가 어떤 유형의 투자자에게 적합한지 정리합니다.
NVDY가 적합한 투자자
- AI 및 반도체 산업의 장기 성장을 믿는 분
- 배당 수익률보다 기초자산의 펀더멘탈을 중시하는 분
-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CONY 대비)을 원하는 분
- 커버드콜 ETF의 특성을 이해하고, 토탈리턴 관점에서 접근하는 분
CONY가 적합한 투자자
-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전망을 가진 분
- 단기간 높은 배당 수익을 통해 현금 흐름을 만들고 싶은 분
- NAV 하락을 감수할 수 있는 위험 허용도가 높은 분
-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소량만 배분하려는 분
둘 다 피해야 할 투자자
- 원금 보존이 최우선인 분
- 안정적인 월 소득을 기대하는 은퇴자
- 투자 원리를 이해하지 않고 배당률만 보고 투자하려는 분
- 장기(5년 이상) 자산 증식을 목표로 하는 분
저의 최종 판단
1년간의 실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한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NVDY와 CONY 중 택일한다면, 저는 NVDY를 선택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기초자산의 질이 다릅니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라는 거대한 성장 산업의 핵심 기업입니다.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시장에 전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 매출이 급격히 변합니다.
둘째, NAV 방어력이 다릅니다. NVDY의 NAV 하락(-10.6%)은 CONY(-25.8%)의 절반 이하였습니다. 장기적으로 NAV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투자 원금 자체가 소멸되기 때문에, NAV 방어력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셋째, 토탈리턴 차이가 결정적입니다. CONY의 배당이 더 높았음에도 토탈리턴은 NVDY가 월등히 나았습니다. 이는 “높은 배당 = 좋은 투자”라는 공식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명확한 증거입니다.
다만, 두 ETF 모두 장기 투자 수단으로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토탈리턴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구조적으로 자산이 줄어들고 있다는 뜻입니다. 커버드콜 ETF는 특정 시장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활용하는 도구로 접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진정한 배당 투자를 원한다면, SCHD, VYM 같은 배당 성장 ETF나, 개별 배당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련 글 참고
YieldMax ETF에 대한 더 자세한 분석이 궁금하시다면, 다음 글도 함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NVDY 단독 리뷰 — 엔비디아 커버드콜 ETF, 정말 괜찮을까?
- YieldMax ETF 시리즈 총정리 — TSLY, NVDY, CONY, MSFO 비교
- 월배당 ETF 포트폴리오 전략 — 안정성과 수익률의 균형 찾기
마무리 — 배당률의 함정을 경계하세요
이 글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배당 수익률만 보고 투자하지 마세요. 반드시 토탈리턴을 확인하고, 기초자산의 펀더멘탈과 NAV 추이를 함께 분석해야 합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배당금: CONY > NVDY (CONY가 약 55% 더 높음)
- NAV 안정성: NVDY > CONY (NVDY가 훨씬 안정적)
- 토탈리턴: NVDY > CONY (NVDY의 손실이 더 적음)
- 기초자산 전망: NVDY > CONY (AI vs 암호화폐)
- 최종 선택: 둘 중 택일한다면 NVDY, 하지만 장기 투자보다 단기 전술적 활용 권장
투자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다만, 정보를 충분히 파악하고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이 글이 그 판단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NVDY와 CONY 중 배당금이 더 높은 건 어느 쪽인가요?
일반적으로 CONY(코인베이스 기반)의 배당 수익률이 NVDY(엔비디아 기반)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더 크기 때문에 NAV 하락 위험도 큽니다.
둘 다 투자하는 게 좋을까요?
분산 효과는 있지만, 둘 다 커버드콜 ETF라는 같은 전략을 쓰기 때문에 진정한 분산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한 쪽에 집중하거나, 다른 자산군과 함께 분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토탈리턴이란 무엇인가요?
배당 수익 + 가격 변동(NAV 변화)을 합친 실제 총수익률입니다. 배당을 많이 받아도 NAV가 크게 떨어지면 토탈리턴은 마이너스가 될 수 있습니다.